오늘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의 부상이 어느 정도 인지 검사 결과가 나와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어제 폐막했습니다.
대한민국도 개최국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하면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하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정말 고생 많았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중 제가 아시안 게임에서 가장 감명 깊게 본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배드민턴 경기입니다.
특히 폐막 전날 이어졌던 인기종목인 축구 한일전이 있어 대부분의 국민들이 축구를 시청하는 상황이었고 축구 또한 금메달을 따내면서 배드민턴 결승이 국민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축구대신 배드민턴 결승을 지켜본 저로서는 중국 선수와의 결승전이 진행되었지만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에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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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쓴 안세영 선수(출처:연합뉴스/JTBC)
그러나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다들 아시다시피 안세영 선수가 당연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렇게 항저우 아시아게임 단체전 금메달과 동시에 세계랭킹 3위인 천적 중국 천위페위(세계랭킹 3위) 선수에게 2:1로 승리하여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출처: BWF 홈페이지 캡처 / 연합뉴스
놀라운 것은 안세영 선수가 오른쪽 무릎 부상상태에서 투혼을 발휘해 값진 금메달을 따낸 것이 더욱 화제였고 한일전 축구 결승전을 보느라 경기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하이라이트를 통해 많이들 접하면서 제 주변 사람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은 모두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으며 안세영 선수가 정말 대단하다는 말뿐이 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경기를 해주었다며 한 목소리를 내주었습니다.
더 나아가 안세영 선수가 경기 도중 무릎에서 "딱"소리가 들렸고 어긋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통증이 지속되어 많이 힘들었다고 밝히면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더욱 놀라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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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포츠동아
이번 아시안게임 안세영의 개인전 금메달은 1994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선수 이후 29년 만이라 더욱 값진 금메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수현 선수는 안세영 선수가 나타나기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 있어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이며 현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레전드 선수입니다.
이처럼 훌륭한 성과를 내고 귀국을 하였으며 곧바로 병원을 찾아 자기 공명영상(MRI) 검진을 진행하였고 검사 결과 무릎 근처 힘줄이 찢어졌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서 안세영 선수는 짧게는 2주, 길게는 5주 동안 재활 기간을 가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나서 안세영 선수의 정신력과 실력에 저 또한 감탄만이 흘러나왔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아마도 지난 8월 세계개인선수권, 9월 중국오픈,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연달아 치른 경기로 인해 몸의 피로도가 쌓이면서 부상이 발생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년 7월 개막할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는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조절등 재충전 시간을 가질 예정으로 전국체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안세영 선수 2023년 바쁘게 배드민턴 경기를 참가하고 좋은 성과를 위해 달려온 만큼 충분히 컨디션 회복하고 완벽한 재활을 통해 앞으로도 세계랭킹 1위 배드민턴 여제로서 롱런하면 좋겠으며 진정한 팬으로서 계속해서 응원하겠습니다 안세영 선수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