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지난 4월 22일 전북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봄을 지나 여름이 다가오면서 점점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바닷물 온도도 함께 올라가는 요즘, 해산물 섭취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로 익히지 않은 해산물 섭취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을 때 감염된다. 이균은 18도 이상의 따뜻한 바닷물에서 활발하게 증식해수욕이나 해산물 소비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
감염 시 증상은?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후 빠르면 12시간, 보통 24~48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다.
주요 증상
- 초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 장애
- 진행 시: 발열, 오한, 쇠약감, 저혈압, 피부 수포나 괴사, 반상출혈
- 특히 간 질환자, 당뇨 환자, 면역 저하자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치사율은 최대 50%에 달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치료법은?
감염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항생제 치료: 테트라사이클린 계열(예: 독시사이클린)이나 세팔로스포린 등의 항생제를 사용한다.
- 수액 및 혈압 유지 치료: 쇼크 상태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수액 치료가 중요하다.
- 괴사 부위 수술: 감염이 피부 깊숙이 퍼진 경우, 괴사 된 부위를 절제하거나 드물게 절단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 어패류 안전하게 먹는 법
-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서 드세요.
- 날 해산물은 여름철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5도 이하의 저온 보관을 철저히 지켜주세요.
2)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 피하기!
- 상처 부위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바닷가 다녀온 후 붓기나 수포가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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