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만금 잼버리" 부실 운영 망신, 2023년 부산 세계 엑스포 유치 실패, 떨어지는 대한민국 위상
으뜸한 곰탱이🐻2023. 12. 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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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으뜸한 곰탱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소신을 바탕으로 다소 무거운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지난 11월 28일 169개 회원국으로부터 29표라는 아주 초라한 성적으로 유치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전해와서 유치를 기원했던 모든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투표결과 상반된 반응(출처:경향신문)
이날 2030년 유치에 성공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119표라는 앞도적인 회원국의 지지를 받음으로써 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반면에 대한민국은 29표라는 아주 초라한 결과를 기록하였고, 이러한 결과를 접한 국민으로서는 다소 충격과 알게 모를 창피함이 공존하셨을 것입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담화문까지 발표하며 고개를 숙여 실패에 대한 해명과 "모든 것은 저의 부족"이라는 말을 꺼내며 사과를 하는 등 정부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차례 해외 순방을 통해 홍보를 유치 전에 사활을 걸 정도로 적극적으로 해왔다는 정부의 입장 표명을 한 상태라서 이번 결과는 국민들에게 큰 상심을 주는데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워낙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파워가 있어 막강한 로비력을 상대하는데 부족함은 있을 것이고,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부산 유치를 성공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들을 분명히 다들 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유치 실패 여부에 실망스러운 것보다는 사전에 정부와 관계자, 언론 매체에서도 윤대통령과 참모진의 해외 순방에 따른 적극적인 홍보로서 유치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보도를 내보냈고 더 나아가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고 있으며,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는 예측 보도를 마구 쏟아 내고 있는 상태에서 막상 최종 결과가 공개되면서 예측이 처참하게 벗어남에 따라 국민들의 실망과 상심이 더욱 크게 느껴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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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지난 포스팅에 유치 가능성이 보인다는 보도자료와 뉴스들의 소식에 기대감을 안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긍정적인 점과 이로 얻게 되는 효과성에 대해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를 보고 나서 저 또한 얼굴이 붉어지면서 창피함이 가득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영국 매체인 디 아티클(The Article)은 한국의 대규모 국제행사 관리 능력에 대해 "지난 8월 한국에서 진행된 잼버리가 재앙으로 변하면서 그 신뢰를 잃었다"라고 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4만 3000명의 청소년도 관리하지 못한 나라에서 28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지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나라가 많다"라고 의구심을 표했다고 합니다. (출처:다음 시사저널 변문우기자)
이를 두고 현재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현 정부의 무능함에 대해 따끔한 질책으로서 "윤대통령의 잦은 해외 순방, 그리고 참모들의 무능함" 등을 저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지나친 물가 상승과 여러 사건사고로 많이 지쳐있고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에 대한 부푼 희망을 안고 응원해 왔습니다.
저 또한 3대 메이저 세계 대회인 만큼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해 꼭 유치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심히 응원한 한 사람입니다. 처참한 결과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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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가 이미 나왔기 때문에 지나간 것에 너무 얽매여 미래를 보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게 교훈을 삼고 정부와 주요 참모진들, 정치인으로서의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실수와 부족한 점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보완하고 서로 간의 협력과 화합으로서 지금의 어려운 시기에 놓인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제발 함께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청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의 뜻 따라 2035 엑스포 유치에 재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만 하지 않고 다시 한번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실패를 더욱 공부하고 연구하여 최종 방침을 정한다는 마음가짐은 정말 높게 평가해 주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말이 안 되게끔 거창하게 그리고 두서없이 글을 써 내려온 것 같아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면서 끝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살아감에 있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누구나 "보통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보통의 사회생활이 가능한 , 보통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가 노력하여 아름다운 디딤돌이 되어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