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으뜸한 곰탱이입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트로트 가수 태진아와 배우자인 옥경이의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이미 치매에 걸린 옥경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최근 악화된 증상에 대해 말한 후 이름도 생소한
선다우닝(Sundowning), 즉 일몰증후군이 의심된다는 진단까지 받게 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정신과적 병명인 일몰증후군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일몰 증후군(선다우닝)
- 알츠하이머병이나 기타 치매환자들이 일몰 후 정신 착란이나 불안증을 보이는 현상을 일컫는다.
- 낮에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다가 해가 지는 밤이 되면 상태가 나빠지는 현상을 뜻한다.
-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5시부터 7시 무렵 증상이 나타나고 해가 뜨는 6시부터 8시 정도에 호전된다.
-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몸이 피곤하거나 생활 리듬이 깨지면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2. 일몰 증후군의 주요 증상
1) 기분이 우울하거나 우울감이 심해짐
- 해가 짧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한 우울증상이나, 체내의 멜라토닌 수치가 높아지면서 수면과 기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 피로감
- 해가 짧은 계절에는 에너지 수준이 낮아지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3) 식욕 변화
- 식욕이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다.
4) 무기력함
- 에너지가 부족하고 기분이 우울해지면서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다.
5) 심리적인 불안감과 흥분하는 행동
- 쉽게 화를 내고 과민 반응을 보이거나 강박적 또는 난폭한 행동을 할 수 있다.
6) 망상 증상
- 심할 경우 환각이나 망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7) 수면 장애 및 리듬 파괴
- 밤새 잠을 자지 않고 소란을 피울 수 있다.
3. 일몰 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
1) 햇빛 쬐기 및 규칙적인 운동
- 햇빛을 많이 받고, 가능한 경우 야외와 실내에서 활동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변 자연환경에서 산책을 하거나 야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2) 비타민 D 보충
- 일몰 증후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비타민 D 결핍이기 때문에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여 체내 비타민 D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정기적인 생활패턴
- 수면과 기상 패턴을 유지하고 낮잠을 줄이며 규칙적인 식사 및 활동을 유지하여 신체 리듬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4) 실내 밝기 유지
- 해가 지고 나서 실내를 밝게 유지해야 하며 자기 전 은은한 조명을 켜두거나 조용한 음악을 틀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5) 전문가 상담
- 증상이 심각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며 정신건강 전문가나 심리상담가의 상담을 받아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몰 증후군은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는 증상입니다.
보호자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의 이해와 적절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태진아 씨의 아내인 옥경이 님의 치매 증상과 일몰 증후군이 완화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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